세컨드 라이프 – 자유도 높은 가상현실 게임[Second Life]

세컨드 라이프 ( Second life )

자유도 높은 가상현실 게임 세컨드 라이프 에 관하여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세컨드 라이프( Second Life ) 라는 가상현실 게임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굉장히 오래된 게임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린든랩( Linden Lab ) 이라고 하는 회사에서 개발하였고 2003년 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니 햇수로만 벌써 18년째인 최장수 게임 중 하나 입니다. 자유도가 높다라고 표현하긴 했으나 사실 그 정도를 가늠할 수 없을만큼 완벽히 자유로운 형태 입니다.

세컨드 라이프

세컨드 라이프는 게임이 아니다?

Linden Lab, the company that created the platform that is Second Life, is emphatic that their creation is not a game. “There is no manufactured conflict, no set objective,” says spokesperson Catherine Smith. “It’s an entirely open-ended experience.”

NBC 뉴스. 2007 년 12 월 3 일

개발사인 린든랩은 그들 스스로 세컨드 라이프는 절대 게임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단지 ‘3D 온라인 가상세계’ 라고 규정하고 싶어 합니다. 그들의 말처럼 세컨드라이프는 현실의 세계를 사이버세계로 그대로 옮겨왔을 뿐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공간일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며 때론 현실에서 가질 수 없는, 이룰 수 없는 꿈을 실현하게 만드는 또 다른 세상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게임의 구도와는 차원이 다르며 완전히 새로운 공간에서 나의 두번째 인생을 살아가는것이 바로 세컨드라이프 입니다.

자유도 높은 가상현실 게임

세컨드 라이프의 화폐와 경제개념

세컨드 라이프에는 자체의 경제 시스템과 린든달러(L$)라고 불리는 통화가 존재 합니다. SL 경제에서 사용자 즉 거주자(Resident)는 세컨드라이프 플랫폼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인 린든을 사용하여 직접 재화를 구입하거나 팔 수 있습니다.

린든달러 그 자체가 현실에서 금전적 가치를 뜻하는것은 아니지만 린든랩을 통하여 환전하는 방법으로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린든을 구매하거나 린든을 환전할때 일정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린든랩의 발표에 의하면 2015년에 세컨드 라이프 GDP는 총 5억 달러(한화 약 5,800억)에 달하고 2005년 9월에는 한달동안 3,596,674달러(한화 약41억)의 경제활동을 발생시켰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세컨드라이프에서는 누구나 재화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린든이라는 화폐를 이용하여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 라이프 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현실 즉 리얼 라이프에서 가능한 대부분의 활동을 세컨드 라이프 인월드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 합니다. 물론 직업을 가지지 않아도, 무엇인가가 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모든 것은 자유 입니다.

Dj Fang

리얼 라이프의 비즈니스를 세컨드 라이프에서 보다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가상세계인 인월드에서만 새로운 재화를 창조하는 크레에이터들도 많습니다. 바텐더, 가수, 배우, 모델, 건축가, DJ, 댄서, 사진작사, 프로그램 개발자, 산부인과 의사, 교사, 비서, 블로거, 스타일러, 부동산 직원, 이벤트 플래너 등 끝없는 구인과 구직 정보가 넘쳐납니다. 물론 거의 대부분의 직업은 오직 가상세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이뤄지게 됩니다.

프리미엄 어카운트와 부동산 소유에 대하여

세컨드라이프 거주자는 프리미엄 멤버쉽과 베이직 멤버쉽으로 분류됩니다. 프리미엄 어카운트는 정액 유료회원 개념이며 월, 분기 또는 년 단위로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베이직 멤버쉽은 무료 일반 회원을 의미합니다.

프리미엄 어카운트에게는 아래와 같이 몇가지 혜택이 주어집니다.

  • 린든 홈 제공 또는 1,024sq m 면적의 토지 제공 중 택1
  • 메인랜드 추가 소유가능
  • 프리미엄 기프트 아이템제공
  • 매주 300 L$ 주급 지급
  • 고객센터 라이브 채팅 지원

세컨드라이프에서 거주자(Resident)는 토지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메인랜드(Mainland)를 구매하거나 또는 개인사유지(Private Regions)를 임대하는 방법으로 땅을 구해 거주 목적의 집을 짓거나 상점을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개인사유지 섬 전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임대를 할때 비어 있는 땅을 임대하여 직접 빌드를 하거나 상점에서 건축물을 구매할 수도 있고 또는 빌트인 하우스 같이 집과 가구가 모두 제공되는 임대업자에게 임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메인랜드는 프리미엄 계정을 가진 거주자만 소유할 수 있고 1,024 sq m을 초과하는 면적에 대해서는 한달 단위의 일정 유지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개인 사유지(Private Regions)는 베이직 계정(무료회원) 거주자도 임대할 수 있습니다. 임대는 임차인이 직접적으로 린든랩에 유지 수수료를 납부할 필요는 없지만 임대인이 정한 방식에 따라 임차료를 내게 됩니다.

만약 소유중인 메인랜드의 땅이 더 이상 필요가 없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해야한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되팔 수 있습니다. 또한 세컨드 라이프 거주자 중에는 땅을 사고 파는 부동산 업자들도 있습니다. 메인랜드의 경우 그들은 낮은 가격에 매입하여 높은가격에 되팔기도 하고 사유지의 경우는 임대를 통해 수익을 얻습니다.

We have discussed it

세컨드 라이프는 기본적으로는 무료 입니다. 린든이라는 화폐를 구매하거나 인월드 내에서의 직업을 통해 벌어들이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프리비와 그룹기프트 등 무료아이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라이프 – 결혼 그리고 로맨스

세컨드 라이프는 리얼 라이프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고 파티를 열고 클럽을 가고 동거를 하고 결혼을 하여 가족을 이루기도 합니다. 결혼은 정확히 말하면 ‘Partner’라는 제도 입니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먼저 청혼을 하고 상대가 수락을 하면 공식적인 파트너관계 즉 부부가 되는것이지요. 파트너쉽이 맺어지면 누구나 서로의 관계를 알 수 있도록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에 상대의 이름이 세겨집니다.

Family ❤

결혼식은 웨딩플래너를 통해 지인들을 초대하여 진행할 수도 있고 또는 당사자들이 직접 진행 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물론 혼인신고만 한채 결혼식은 생력 할수도…
기사를 검색해보면 세컨드 라이프에서의 커플이 리얼에서 만나 실제로 결혼한 사례도 많고 불륜으로 번진 사건도 있더군요. 두번째 인생은 두번째 인생 그대로 놔두는것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ㅎㅎㅎ.

LOOK-1374:

세컨드 라이프의 하루 사이클을 보면 기본적으로는 4시간이 SL의 하루 입니다. 즉 리얼타임 24시간 동안 SL은 6일이 흘러가게 되는것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SL에서 보내는 시간들은 현실에서 비교적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더 오래된 기억 또는 추억이 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언어의 장벽 그리고 한국 커뮤니티

2007년 10월 부터 바른손 게임즈는 린든랩과 SLGP(Second Life Global Provider) 계약을 체결하여 국내 서비스 진행해 왔었는데요. 그 당시에 한국 유저가 꽤 많이 증가 해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바른손게임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가상캠퍼스를 인월드에 구축하는 등 세컨드라이프의 콘텐츠 개발 용역도 진행하였고 회원가입 및 결제까지 별도의 한국어 웹사이트를 통해 할수 있던터라 접근성이 꽤 좋았던 시기 였습니다.

물론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2년 여 만에 바른손게임즈는 린든랩과의 계약연장을 포기했으며 린든랩의 한국어 서비스도 그때 쯤 중단되지 않았나 기억합니다. 현재는 중국어와 일본어 등 다른 언어는 지원해도 한국어는 전혀 지원이 안되는 상황이지요. 2009년 경에 린든랩 또한 공식적으로 한국에서의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사업을 중단한다고 해서 세컨드라이프를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현재 바른손 게임즈가 제공했던 친숙한 환경은 사라졌지만 이후에도 몇몇 개인들에 의해 한국인 전용 지역과 커뮤니티의 명맥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Better Than Life

마치며

전 세계적로 많은 SL유저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세컨드 라이프가 한국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문화나 정서의 차이라는 관점 등 여러가지 얘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분명히 매력적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은 아니라고 하지만 달리 표현할 방법이…)

SL의 시간들은 마치 과거 실제로 일어난 일들 처럼 기억속에 남게 되는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켜면 현실과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해변의 썬베드에 드러누워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고 있는 나의 아바타를 바라 볼때면 어느세 동화되어 가는 묘미를 느낄 수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너무 빠지게 되면 오히려 ‘두번째 인생’이 ‘첫번째 인생’을 방해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