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WH-L600 영화감상용 헤드폰 내돈내산 후기

SONY WH-L600 7.1채널 디지털 서라운드 무선 헤드폰

SONY WH-L600을 약 세 달 전에 구매했습니다. 글의 제목에 ‘영화 감상용’ 이라고 썼지만 사실 영화감상 뿐 아니라 PS4에 최적화된 제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 용도가 넷플릭스 등 영화감상 쪽이라 영화볼 때 경험을 중심으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직접 구매한 상품이며 약 3개월 간 넷플릭스 등 영화 감상을 하며 경험한 솔직한 느낌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SONY WH-L600 선택 이유

게임과 영화감상에 특화된 20만원대 7.1채널 디지털 서라운드 무선 헤드폰
소니 WH-L600

평소 10만원대 가성비 헤드폰으로 알려진 ANKER SOUNDCORE SPACE Q45와 A40 이어폰을 1년 이상 잘 쓰고 있는 중인데요. 특히 Q45의 경우, 노이즈켄슬링 기능도 괜찮고 밸런스도 좋은 제품이라 음악감상은 물론 영화까지 두루두루 쓰기 딱 좋은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ANKER SOUNDCORE SPACE Q45와 A40
1년 이상 잘 쓰고 있는 ANKER SOUNDCORE SPACE Q45와 A40

영화볼 때 뚜렸한 대사 전달력도 좋고 전체적인 밸런스도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다만 강렬하고 웅장한 배경음악이나 특히 액션, SF영화를 볼 때 느껴져야 할 일종의 심장을 뛰게 하는 웅장함이랄까. 그런게 늘 2% 부족하더군요. ‘뭔가 아쉽다’ 하는 갈증이 늘 남았습니다.

40만원 육박하던 가격이 20만원 초중반

영화감상용 헤드폰을 검색해 보면 금액이 넘사벽인 제품들이 많아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SONY WH-L600의 경우, 2018년에 출시하여 약 6년 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판매 중입니다. 가격도 출시가격인 399,000원 비해 현재는 20만원 초·중반대로 절반 가까이 떨어진게 구매욕구를 더 일으키는 요인이었습니다.

7.1채널 서라운드 기능

다채널 입체음향을 통한 영화감상을 위해 5.1채널 스피커를 활용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하지만 소음에 대한 이런저런 이유로 스피커 위엔 어느세 먼지만 쌓여가고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완벽하진 않더라도 좀 더 나은 사운드로 영화를 즐겨보고 싶었습니다.


소니 WH-L600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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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더 기능Dolby Digital, Dolby Digital EX, Dolby Pro Logic
음장 모드가상 사라운드 기능 : CINEMA, GAME, SPORTS
스테레오 음장 : VOICE, OFF
압축 기능OFF/ON
변조 방식Pi/4 DQPSK
작동 주파수 : 최대출력2,400 MHz – 2.483.5 MHz : <4.75 dBm
송신 거리최장 약 30m ( 송신 거리는 대략적인 추정치이며, 주변 환경 및 설치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주파수 응답20 Hz – 20,000 Hz ( 디지털 입력, 샘플링 주파수 48kHz )
왜곡률1% 이하(1kHz)
입력HDM(ARC)
광학 디지털 입력(직사각형, TV 입력만 해당)
오디오 입력(스테레오 미니 잭)
필요 전력DC 12 V(1.5 A)(부속된 AC 어댑터 사용)
정격 소비 전력4.2W
크기약 145mm X 278mm X 188mm
무게약 320g
작동 온도5°C ~ 35°C

SONY WH-L600 특징

영화와 게임의 사운드를 완성하는 입체감 넘치는 7.1채널 사운드!
다양한 입력지원

VPT 7.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VPT는 Virtual Phones Technology의 약자로 소니의 가상 오디오 기술을 말합니다. 소니 WH-L600은 VPT와 돌비 오디오(Dolby Audio)와 DTS 등을 활용하여 7.1 채널 스피커의 압도적인 공간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SONY WH-L600

실제로 사용해보면 일반 헤드폰과 비교하여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Q45 제품도 충분히 가성비가 높은 헤드폰이지만 소니 SONY WH-L600 시네마 모드로 영화를 보면 확연히 그 느낌이 달라지더군요. 뭐랄까 기존의 밋밋한 사운드를 넘어 이 전에는 듣지 못했던 웅장하고 심장을 흔드는 극장효과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단순한 볼륨 업이 아닌 깊은 울림과 공간감, 맑고 뚜렸한 대사 전달까지 기존의 헤드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게 됩니다.

PS4 게임모드 완벽지원

SONY WH-L600은 PS4 게임모드 지원을 강조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거의 즐기지는 않는 편입니다. PS4도 당연히 가지고 있지 않고요. 직접적인 체험은 해보진 못했으나 7.1채널을 통한 공간감과 웅장한 사운드가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일반 헤드폰과의 차별성이 예상됩니다.

고음질 포맷지원

돌비 디지털, DTS 디지털 사운드, AAC 등 다양한 오디오 포맷을 지원합니다. 영화, 게임뿐 아니라 고품질 음원 컨텐츠 역시 원음 그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라고 나와 있네요.

SONY WH-L600 고품질 포맷지원

안정적인 무선 연결

2.4Ghz 대역의 RF전파를 활용하여 최대 30m 거리까지 안정적인 무선연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블루투스 연결 기술이 뛰어난 제품이 많기 때문에 특별한 장점으로 느껴지진 않습니다. 30m 나 떨어져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경우도 없을테지요. 그만큼 안정적인 연결이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완충 시 17시간 재생

요즘 헤드폰 대부분이 완충 시 평균 30~40시간이 사용 가능합니다. 따라서 그 절반 정도인 이 특징이 크게 와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음향에 따른 약간의 진동 기능이 있고 주 사용 목적이 영화와 게임이라면 17시간이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거치대에 올려 놓는 순간 부터 자동 충전이 시작되는 장점이 있아서 그런지, 3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방전에 대한 불편을 겪은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4가지 사운드 모드

SONY WH-L600의 다양한 사운드 모드는 모든 종류의 엔터테인먼트에 대응합니다. Sony Pictures Entertainment (SPE)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개발자의 손길로 더 깊은 영화의 감동과 현장감 넘치는 스포츠 중계, 몰입도 높은 게임까지 상상을 뛰어 넘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라고 광고문구에 씌어 있네요.^^

  • 게임 모드(GAME) : 멀티 채널 서라운드 중심으로 현장감을 극대화.
  • 시네마 모드(CINEMA) : 영화볼 땐 당연히 시네마 모드!
  • 음성 모드(VOICE) : 2채널 스트레오 환경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부각해줍니다. 주로 인강이나 뉴스 및 토크쇼 등에 효과적일 듯 합니다.
  • 스포츠(SPORTS) : 서라운드 효과를 극대화 해 경기장에 있는듯한 감동을 제공한다는데 실제 이번 아시안컵 한국과 요르단 전을 이 모드로 시청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졌지만 ㅠㅠ

넷플릭스 영화 볼 때 SONY WH-L600

4K 장비가 없음에도 현재 넷플릭스 프리미엄 이용 중 입니다. 뭔가 더 나아진 환경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프리미엄 계정 공간음향 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 넷플릭스 공간 음향은 프리미엄 멤버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라운드 사운드 스피커나 홈시어터 장비 없이도 향상된 음향이 재생됩니다. 모든 넷플릭스 지원 디바이스에서 작동합니다. “

넷플릭스 – 공간 음향 이용

LG전자 시네빔 HF65LA로 재생한 화면입니다. HF65LA에 대해서는 다음 번 포스팅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족자형 스크린의 구김이 엉망이라서 그렇지 실제론 색감이나 화질 모두 만족하고 있는 빔프로젝터 제품입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넷플릭스 프리미엄으로 변경한 이후 이 전 보다 화질이 더 나은 듯한 느낌도 받습니다. 물론 기분 탓 이겠지요? 사운드는 정말 체감할 정도의 확실한 만족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소니 WH-L600로 영상을 볼 때 느낌점은 단순히 불륨업이 되는 시끄러움과는 다릅니다. 더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총 소리나 폭발음 뿐 아니라 드라마 장르에서의 웅장한 배경음 배우들의 뚜렷한 대사 전달력 등 기존의 헤드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사운드를 찾아 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SONY WH-L600

SONY WH-L600의 단점

사운드는 가격대비 나무랄대 없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장점만 기술 했으니 단점도 설명을 하자면…

고급스럽지 않은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

비교를 궂이 하자면 그렇습니다. 저는 20만원 초반대로 구매를 했으나 출시 가격을 감안하면 재질 등이 좀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사용 중인 Q45와 비교해도 가격대비 오히려 WH-L600 제품이 외형 상 더 저렴한 제품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마이크의 부재

개인적으로는 마이크 자체가 필요 없으나 배그와 같은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이 상당한 아쉬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마치며

게임이나 영화 감상용으로 구입한다면 상당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출시가격에 비해 현재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였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도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무선 헤드폰이라 하더라도 본체와 함께 사용해야 하고 광단자 또는 HDMI ARC 단자를 사용해야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사용환경은 비교적 제한적일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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